청년문화원 “청년과 함께 청주 삼겹살거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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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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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20:36

낙후된 원도심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충북 청주의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후원행사가 열렸다.

(사)청년문화원(이사장 박홍준)은 8일 오후 4시부터 청주시 서문동 삼겹살거리에서 삼겹살거리 활성화와 청년기금 마련 자선행사를 열었다.

박홍준 청년문화원 이사장이 8일 아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청주 삼겹살거리 활성화 방안과 청년문화원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년문화원]

박홍준 청년문화원 이사장이 8일 아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청주 삼겹살거리 활성화 방안과 청년문화원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년문화원]

행사장에서 만난 박홍준 청년문화원 이사장은 “청주 서문시장은 과거부터 청주의 대표 먹거리 골목이지만, 현재 경기 침체, 원도심 낙후 등 여러 요인으로 쇠락하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삼겹살거리를 알리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전액 삼겹살거리 홍보와 청년들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추후 삼겹살거리 빈 점포에 청년들이 특색 있는 음식점을 낼 수 있도록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등 삼겹살거리와 청년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운데)가 8일 청주 서문동 삼겹살거리에서 열린 (사)청년문화원의 후원행사에 참여해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안영록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운데)가 8일 청주 서문동 삼겹살거리에서 열린 (사)청년문화원의 후원행사에 참여해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안영록 기자]

국회에서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를 지켜본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충북에 도착하자마자 행사장을 방문해 도민들과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를 축하했다.

김 지사는 “과거 권투 선수인 홍수환 선수가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하는 심정”이라며 “각종 규제로 어려웠던 충북이 발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문화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능력개발‧권익증진‧사회참여‧문화활동‧평등한 기회 제공, 청소년 복지‧보호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9월 창립했다.

이달 중 서울‧인천‧대구‧부산 등에도 지회를 설립하는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